사회생활 3년 차, 처음 제 통장 잔고를 보고 아찔했던 순간이 떠오릅니다. 20대 중반, 철없이 쓴 돈들이 모여 어느새 2300만원이라는 큰 빚이 되어버렸죠. 그 당시 막막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었어요. 하지만 포기할 수는 없었기에,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제가 겪고 부딪히며 하나씩 정리해온 이야기들을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이 빚을 어떻게 조금씩 털어내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더 나아갈 계획인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솔직하게 나눠볼게요.
목차
빚이 생겨버린 나의 20대 초반, 어떤 상황이었을까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20대 초반, 생각보다 많은 돈을 쓴 경험,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거라 생각해요. 저도 그랬고요. 통장 잔고는 늘 비어 있었고, 미래를 위한 저축보다는 당장의 즐거움을 쫓기에 바빴죠.
그때는 '나중에 벌면 되지', '지금 아니면 언제 이렇게 써보겠어?'라는 생각으로 소비를 합리화했습니다.
특히 사회 초년생이 겪을 수 있는 여러 상황들이 빚을 키웠습니다. 처음에는 소액으로 시작한 카드론이었습니다. 친구들과의 모임, 갖고 싶었던 물건들, 예상치 못한 지출까지 겹치면서 빚은 눈덩이런 이유로 불어났죠.
당시에는 '이 정도는 금방 갚을 수 있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이었어요.

주변 친구들이 하나둘씩 목돈을 모으고, 내 집 마련을 이야기할 때도 저는 여전히 '빚'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꼈고, '나만 왜 이럴까'라는 자괴감에 빠지기도 했죠. 이런 감정들이 또 다른 충동적인 소비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였습니다.
돌이켜보면, 그때 당시에는 돈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어디서 얼마가 나가고, 얼마가 들어오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관리조차 하지 않았죠. 전문가들의 조언이나 재테크 관련 정보에도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저 '나중에 어떻게 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시간을 보냈던 겁니다.
정확히 어느 시점부터 빚이 얼마나 쌓였는지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20대 중반이 되었을 때쯤 되어서야 제가 생각보다 훨씬 많은 빚을 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통장과 카드 명세서를 훑어보며 느꼈던 당혹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죠.
이런 이유로 20대 초반의 무계획한 소비 습관과 안일한 돈 관리 태도가 결국 걷잡을 수 없는 빚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는 단순히 돈의 문제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키우고 삶의 활력을 앗아가는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2300만원 빚, 처음 마주했을 때의 막막함
처음 2300만원이라는 숫자를 제 눈으로 확인했을 때,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밤에 잠을 이루지 못했고, 낮에는 뭘 해도 집중할 수 없었죠. 마치 거대한 벽 앞에 서 있는 듯한 느낌,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주변에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어려웠습니다. '이 나이에 어떻게 이렇게까지 빚을 졌냐'는 질책이나 동정 어린 시선이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혼자 끙끙 앓으며 이 막막함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매일 밤 고민했지만, 뾰족한 답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처음에는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 더 컸습니다. '없었던 일처럼 생각하자', '언젠가는 해결되겠지'라는 생각으로 현실을 외면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빚은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이자와 연체료까지 붙어 점점 더 불어날 뿐이었습니다.
다양한 채무 관련 정보를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신용회복위원회, 개인회생, 파산 등 여러 제도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하지만 제 상황과는 맞지 않는다고 느껴지거나, 절차가 너무 복잡하고 어렵게만 느껴져서 쉽게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때 조금 더 적극적으로 알아보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빚 규모가 커질수록 통장에 찍히는 이자 금액도 상당했습니다. 매달 들어오는 월급의 상당 부분이 이자로 나가버리니, 원금을 갚아나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서 미래에 대한 희망보다는 절망감이 더 커졌습니다.
결국, 이 막막함을 뚫고 나가기 위해서는 '현실을 직시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대로는 안 된다는 절박함이 저를 움직이게 한 가장 큰 동기였습니다.
빚 청산을 위한 나의 첫걸음, 현실적인 계획 세우기
막막함 속에서 벗어나기 위한 첫걸음은 바로 '현실 파악'이었습니다.
제 빚이 정확히 얼마인지, 어디서부터 발생한 빚인지, 이자는 얼마나 붙고 있는지 꼼꼼하게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과거에는 외면하고 싶었던 숫자들을 하나하나 마주하는 과정은 결코 유쾌하지 않았지만, 필수적이었습니다.
모든 빚을 한곳에 정리하고 나니, 전체 규모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각 금융기관별 이자율, 상환 방식 등을 비교하며 우선순위를 정했습니다. 가장 이자율이 높은 빚부터 갚아나가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이자 지출을 줄이고, 조금이라도 더 빠르게 원금을 갚아나갈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제 수입과 지출을 면밀히 분석했습니다.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돈은 얼마인지, 줄일 수 있는 지출은 없는지 꼼꼼하게 따져보았습니다. 불필요한 구독 서비스 해지, 외식 줄이기, 대중교통 이용 늘리기 등 작지만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주변에서 다들 비슷한 부분에서 씀씀이를 줄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관찰했습니다.
구체적인 상환 목표를 설정하는 것도 중요했습니다. '언제까지 얼마를 갚겠다'는 명확한 목표는 동기 부여가 되었고,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중간중간 점검하는 기준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다소 무모하게 느껴질 수 있는 목표였지만, 조금씩 달성해나가면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현실적인 계획'이었습니다. 너무 높은 목표를 세우면 금방 지치고 포기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수입의 일정 부분을 꾸준히 상환에 집중하고, 생활비를 최대한 절약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조절했습니다. 전문가의 도움 없이 혼자서 모든 것을 결정해야 했기에, 관련 정보를 여러 곳에서 찾아보고 비교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물론 이 계획이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예상치 못한 지출이 발생하거나,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을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계획을 수정하고 실천해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현실적인 계획 수립이 빚 청산의 첫걸음이자 가장 든든한 발판이 되었습니다.
지출 줄이기, 어떤 부분부터 손댔나
빚을 갚기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떠오른 고민은 이거였어요. '돈을 어디서 아껴야 할까?' 처음엔 그냥 막연히 '아껴야지' 생각했는데, 도대체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감이 안 잡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일단 저의 소비 습관을 샅샅이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매달 새는 돈은 없는지, 꼭 필요한 지출인지 아닌지 말이죠.
가장 먼저 줄인 건 '구독 서비스'였어요. OTT, 음악, 게임까지. 다 합쳐보니 매달 꽤 큰돈이 나가고 있더라고요. 솔직히 그때 생각하면 그렇게 많은 서비스를 다 이용하고 있지도 않았거든요. 그래서 당장 안 쓰거나, 로 대체할 수 있는 것들은 과감하게 해지했습니다.
다음은 '외식과 배달 음식'이에요. 물론 삶의 질을 위해 어느 정도는 필요하죠. 하지만 잦은 외식과 배달은 생각보다 훨씬 많은 돈을 쓰게 만들더라고요.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만 외식하기', '배달은 정말 특별한 날에만'이라는 명확한 규칙을 세웠습니다.
주말 점심은 집에서 간단히 해결하거나, 도시락을 싸 다니는 연습을 하면서 차츰 익숙해졌죠.
의외로 큰 변화를 가져온 건 '불필요한 물건 구매 줄이기'였습니다. 온라인 쇼핑하다가 '이거 있으면 진짜 편하겠다' 싶은 것들을 장바구니에 넣어두고 며칠 동안 고민했어요. 정말 나에게 꼭 필요한 건지, 아니면 잠깐의 욕구 충족인지 구분하는 연습을 하다 보니 충동구매가 많이 줄었죠. 주변에서 '그렇게까지 아껴야 해?'라고 묻기도 했지만, 2300만원이라는 빚을 생각하면 이 정도 노력은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지출을 줄여나가면서, 단순히 돈을 아끼는 걸 넘어 제가 뭘 중요하게 생각하며 사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처음엔 어렵게 느껴졌던 부분들도 익숙해지니 자연스러워졌고, 덕분에 매달 빚 갚는 데 집중할 여유 자금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추가 수입 만들기, 현실적인 방법들
지출을 줄이는 것만으로는 빚 갚는 속도가 더딜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어떻게 하면 추가 수입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시작했죠. 처음에는 '부업'이라는 말만 들어도 막연하게 느껴졌는데, 현실적인 방법들을 찾아보니 생각보다 다양한 기회가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제가 가장 먼저 해본 건 '안 쓰는 물건 판매'였습니다. 옷장 속 옷들, 책장에 쌓인 책들, 안 쓰는 전자제품까지. 중고 거래 플랫폼에 하나씩 올리면서 생각보다 쏠쏠한 수입을 얻었죠.
이건 단순히 돈을 버는 걸 넘어, 집 안을 정리하는 효과까지 있어서 일석이조였습니다.
다음으로 시도해 본 건 '주말 알바'였습니다. 평일에는 본업에 집중하고, 주말 시간을 활용해서 단기 아르바이트를 구했죠. 익숙한 카페나 편의점도 있었지만, 제가 가진 특별한 경험이나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더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예를 들어, 특정 분야 지식이 있다면 관련 상담이나 리서치 업무를 찾아볼 수도 있겠죠.
또한, 제가 가진 재능이나 취미를 활용한 '재능 판매'도 고려해봤어요. 글쓰기를 좋아한다면 블로그 원고 작성이나 번역, 그림을 잘 그린다면 커미션 작업 의뢰를 받는 식이었죠. 처음엔 제 재능이 돈이 될까 싶었지만, 실제로 의뢰가 들어오고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었을 때의 성취감은 상당했습니다. 몇몇 분들은 '이런 추가 수입 만드는 방법을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주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시기도 했어요.
이 과정에서 중요한 건 '꾸준함'과 '자신에게 맞는 방법 찾기'라고 생각해요. 무리하게 여러 가지를 동시에 시작하기보다는, 자신이 꾸준히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고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죠.
저는 이렇게 마련한 추가 수입들을 빚 상환에 더 집중할 수 있었고, 덕분에 심리적인 부담도 많이 덜 수 있었습니다.
빚 갚는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과 극복 방법
빚을 갚아나가는 여정은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았어요.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닥칠 때마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죠.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역시 '심리적인 압박감'이었습니다.
매달 돌아오는 상환일, 줄어들지 않는 잔액을 볼 때마다 답답하고 불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이런 감정들을 극복하기 위해 저는 '작은 성공 경험 쌓기'에 집중했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 달에 목표했던 금액보다 10만원이라도 더 갚았다거나, 예상치 못한 지출을 잘 막아냈을 때 스스로에게 작은 보상을 해줬어요. 거창한 게 아니라, 좋아하는 커피 한 잔을 마시거나, 갖고 싶었던 책을 읽는 식이었죠.
이러한 작은 성취들이 모여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또 다른 어려움은 '주변의 시선'이었습니다. 20대 후반이라는 나이에 이렇게 큰 빚을 지고 있다는 사실이 때로는 부끄럽게 느껴지기도 했고, 친구들이나 가족에게 솔직하게 털어놓기 어려웠던 부분도 있었어요.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혼자 끙끙 앓기보다는,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솔직하게 털어놓고 조언을 구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물론 모든 상황에 다 맞는 이야기는 아니겠지만, 주변의 격려와 응원은 큰 힘이 되었어요.
저는 이 과정을 '배움의 과정'이라고 생각하려고 노력했어요.
처음에는 단순히 빚을 갚는다는 목표에만 집중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재정 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돈의 흐름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마치 운동을 꾸준히 하면 체력이 좋아지듯, 재정 관리를 꾸준히 하면 경제적인 상황도 좋아진다는 것을 경험으로 배웠습니다.
정리하면, 빚을 갚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 어려움에 좌절하기보다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극복 방법을 찾아내고 꾸준히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 경험을 통해 저는 금전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삶의 다른 어려움들을 마주했을 때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함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3년 동안 갚아나간 금액과 남은 빚
처음 빚을 딱 마주했을 때, 정말 눈앞이 캄캄했었어요.
2300만원이라니, 감당이 안 되는 숫자였죠.
그런데 시간이 훌쩍 지나, 어느덧 3년이나 흘렀지 뭐예요.
그래서 말인데, 이 3년 동안 제가 얼마나 갚았고, 지금은 얼마나 남았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정확히 말하면, 3년 동안 약 1500만원 정도를 갚았습니다. 처음에는 월급에서 생활비를 최대한 줄이는 데 집중했죠. 꼭 필요한 것만 사고, 나머지는 거의 다 빚 갚는 데 썼어요. 그때를 생각하면 정말 허리띠를 바짝 졸라맸던 것 같아요.
“기록을 꼼꼼히 하지 않았다면, 얼마나 갚았는지, 얼마나 남았는지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을 거예요.
물론 이 과정에서 전부 갚지는 못했어요. 2300만원에서 1500만원을 뺐으니, 이론상으로는 800만원 정도 남았겠죠? 그런데 이자가 붙고, 예상 못한 지출도 좀 있었기 때문에 정확한 금액은 조금씩 달라져요.
그래도 대략 700만원에서 900만원 사이를 왔다 갔다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그냥 월급날 맞춰 갚는 방식이었는데, 1년쯤 지나니 좀 더 효율적인 방법은 없을까 싶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어디서 돈을 더 아낄 수 있을지, 어떤 지출을 줄여야 할지 꼼꼼히 따져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렇게 매달 나가는 고정 지출에서도 조금씩 줄일 부분을 찾아내 상환 속도를 좀 더 높일 수 있었어요.
3년간의 과정을 돌아보니, 처음의 막막함이 희망으로 바뀌는 게 느껴져요.
남은 빚이 있긴 하지만, 분명히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큰 동기 부여가 되거든요.
앞으로의 빚 청산 계획과 마음가짐
이제 남은 빚은 700만원에서 900만원 사이입니다. 처음 2300만원이라는 큰 산을 넘어야 했을 때보다는 훨씬 현실적인 목표처럼 느껴지시죠? 그럼 앞으로 이 남은 빚을 어떻게 갚아나갈 계획인지, 그리고 이 과정을 어떻게 마음 편하게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앞으로는 기존 상환 방식을 유지하면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추가 수입원을 찾아볼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 평소 관심 있던 분야의 부업을 시작하거나, 안 쓰는 물건들을 정리해서 판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죠.
이렇게 마련된 추가 수입은 최대한 빚 상환에 투입해서 남은 빚을 더 빨리 정리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어요.
물론 무리한 계획보다는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빚 갚기 시작했을 때처럼 너무 급하게 하면 오히려 지치거나 실수를 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앞으로는 '완벽하게' 빚을 없애겠다는 생각보다는, '꾸준히' 줄여나가는 데 더 초점을 맞추려고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하는 거예요. 빚을 갚는다는 건 단기적인 과정이 아니라 긴 시간 동안 이어지는 여정이니까요. 중간중간 작은 성공에는 스스로 칭찬해주고, 혹시 계획대로 안 돼도 너무 자책하기보다는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어쩌면 이 과정은 단순히 돈을 갚는 걸 넘어, 제 삶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남은 빚도 꾸준히, 그리고 현명하게 갚아나가면서 제 자신에게 더 나은 미래를 선물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2300만원의 빚을 3년 동안 어떻게 갚아나갔고,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지 제 경험을 솔직하게 나눠보았습니다. 여전히 빚을 갚아가는 과정은 쉽지 않지만, 분명히 희망은 있다는 걸 이야기하고 싶어요. 개인의 상황에 따라 최선의 방법은 다를 수 있기에, 제 이야기가 다른 분들에게 작은 참고라도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