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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골방 속 보금자리

나랑 같은 아이디를 쓰는 트위터 변태 놈 블로그를 다시 시작해 볼라고 구글에서 내 아이디 leopardan은 쳐봤다가 개식겁했다. 맨 처음에는 다른 사람이 또 leopardan 이라는 계정을 쓰는구나 했는데 눌러서 들어가보니 어떤 미친놈이 나랑 똑같은 아이디로 트위터에서 변태 행위를 하고 있었다. 와.. 내가 2009년 부터 이 아이디를 썼고, 이 미친놈은 2013년부터 썼네.. 내가 leopardan이라는 계정을 독점해야 한다는 것은 절대 아닌데, 저런 더러운 계정과 같이 쓸 수는 없다. 그동안 혹시나 그럴일은 잘 없겠지만 내 아이디를 구글에서 쳐본 사람들이 있다면.. 이 계정을 보고 나를 연상 시켰을 가능성이 있을수도 있겠다 생각하니까 와.. 갑자기 심장이 빨리 뛰고 이 미친 계정을 어떻게든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트위터 계정 신고에 대.. 더보기
[사생활] 토끼 밥상 이벤트 $ export '토끼' = '여자친구' $ ./banner.sh ------------------------------------------------------------------------- 해당 포스팅은.. 요리 과정을 토끼 보여주려고 사진만 찍어 놨던 것을 올린 것으로.. 본인은 절대 음식을 가지고 장난 친 것이 아니며 매우 진지한 자세로 요리에 임했다는 점 숙지 부탁드립니다. 또한 제 지인 분들에게는.. 오글거리는 글 죄송합니다.. ------------------------------------------------------------------------- $ sudo ./기념일_이벤트 # [0] 시작 토끼와 나의 기념일을 맞아서 뭘 준비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집으로 초대해서 밥을 .. 더보기
[어느날] 나그네 서울 올라 가는 길이다. 허전한 마음이다. 재홍 천균 명수 래욱, 친구들과 함께 했던 내 대학 7년의 세월이 마무리 되가는 느낌이다. 일년의 최소 7개월씩은 같이 동고동락하며 학교도 같이 다녔었는데, 이제는 각자가 각자의 길을 향해 걸어간다. 나는 이 7년의 세월동안 우리가 나그네였음을 알지 못했다. 목표를 향해 가던 길가, 잠시 정차하여 인사를 나누고 헤어지는 나그네 나그네였음을 깨달은 지금은 허전한 마음 뿐이다. 더보기
[어느날] 말을 신중히 하자 이 세상에서 완벽하게 돌려 놓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잠깐 쓴 지우개도 완벽히 그 자리 그대로 두는 것이 불가능한데..사람의 마음은 어떨까그럼에, 다른 사람을 대할때 말과 행동을 조심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음이여내가 두렵고 떨림 가운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이유가 이것이다. 더보기
[어느날] As time goes by 오늘 싸이월드를 정리하다가 엄마 아빠가 같이 찍으신 사진을 보았다.시간이 흐르고 사람이 늙는건 당연한 이치라지만,인간 적인 마음으로 엄마 아빠의 시간은 흐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 것도 어쩔 수 없는것 같다.각고면려의 인생을 살아 오신 엄마 아빠의 인생은 누가 보상해 주나 생각하다가도,혼자가 되는 많은 사람들을 보며, 나도 언젠지 모를 그날이 두려워 진다.하루하루, 내 옆에 계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겠다. 더보기
[어느날] - 오늘 학교 끝나고 알바 갔다가 자취방에 오는 길이였다 책을 사야해서 엄마 한테 돈 좀 달라고 하려고 전화 했었다. + 응, 엄마 나 xx인데 어디야 - 엄마 사무실, 어디야 + 나 집에 가고 있어 - 밥은 먹었어? + 응 먹었지 그냥 이런 저런 이야기하고 있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용건 없이 엄마랑 통화 해 본적이 언제였더라' 그래서 다른말 안하고 그냥 잘 계시냐고 전화하고 끊었다. 엄마 목소리를 들으니 아빠 목소리도 듣고 싶었다 한참 통화 하다가 아빠가 물어 봤다 - 아들 무슨 용건 있는건 아니고? + 없어 그냥 - 없다고? + 응 없어 그냥 했어 - 응 그래 아들 고마워 음. 왠지 기분이 따뜻해졌다. 이 세상에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몸으로 느끼는 순간이였다. 나중에 나 취직하면 우리 엄.. 더보기
[어느날] - 돈에서 자유하고 싶다 무언가를 마음껏 사고 싶다는게 아니라 돈 걱정 없이 공부하고 인간관계에서 욕 안 먹고 부끄럽지 않을 만큼만이라도 돈에서 자유하고 싶다 더보기
[어느날] 나의 2년 더보기
[어느날] 집에 왔당 고등학교 일학년때 수술하라던 의사선생님 말 안듣고 7년이란 세월을 멀쩡하게 살았는데 최근 1년 사이에 3번 입원하고, 이번엔 진짜 아파서 MRI 다시 찍었더니 새로운 진단을 받았다 바로 수술 날자 잡고 연골을 정상적으로 자르는 수술을 했다 '모든 상황엔 교훈이 있다' 기본적인거지만 입원해 있으면서 느낀점이 있어서 글을 남기고자 한다 첫번째는 '건강이 최고다' 누가 그랬던가, "건강하지 않으면, 그 사람은 물론이고 그 가족의 삶도 행복하기 힘들다" 가족원 누군가가 건강하지 않으면 그 고통은 가족 전체에 전해진다 죄책감 + 미안함 운동을 열심히 하자 그냥, 건강한게 최고다 아픈건, 불효다 두번째는 '진작에 수술할껄' 뭐 이미 지난걸 어쩌겠냐 싶지만 나도 사람이니 아쉬운건 어쩔수 없다 아파도 그냥 다들 아프겠.. 더보기
[어느날] 삶은 계란 삶는 법 누가 그랬던가.. "삶은.. 계란이다.." "Life is ... Egg.." 그럼 계란을 제대로 삶지 못하는 난 제대로된 삶을 살고 있지 않은건가... (?) 는 장난이고 오늘 냉면 만들어 먹는데 계란을 제대로 삶는 방법이 성공해서 기록해둔다 일단 계란이 물에 다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크게 끓였다(센 불) 그러다가 너무 넘칠것 같아서 약 불로 줄이고 나는 가수다 2곡(8분 이였음)을 보다가 껏는데 완벽한 삶은 계란이 나왔음( No 반숙, No 계란폭탄) 앞으론 제대로된 삶은 계란을 만들수 있을것 같음 더보기